이야~, 25살을 넘기니까 남자랑 헤어지는 게 힘드네요!'
삿포로에 살면서 수프 카레 가게에서 일하는 코다 미다레는 술집에서 알게 된
지방 라디오 방송국 디렉터 마토 카네츠구에게 실연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다음 날 평소와 다름없이 일하고 있는데, 가게 안에 틀어둔 라디오에서 전남친을 욕하는 미나레의 목소리가......!
마토가 미나레의 이야기를 녹음해서 생방송으로 내보낸 것이었다. 격분해서 라디오 방송국에 쳐들어간 미나레. 하지만 마토는 당당하게 말한다.
'아가씨, 그걸 멈출 거면 당신이 시간을 때워야 해'
미나레는 온 힘을 다해 해명 토크를 애드리브로 하게 되고
이 방송이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마토에 의해 라디오 진행자로 스카우트된다. '너 고정 방송해 볼 생각 없냐?'
타이틀은 '파도여 들어다오'. 홋카이도의 심야 3시 30분, 그리고 미나레는 각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