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야병원의 간호사. 간호대학을 졸업 후 착실하게 경력을 쌓으며 중견 간호사로서 침착하며 냉정하게 일하는 모습에는 정평이 나 있다. 전문직으로써 의사와 대등한 입장에서서고 싶은 마음에서 막연하게나마 장래에는 해외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영어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병원의 사교모임 등에는 빠지는 경향이 있다. 또 필요 이상으로 동료들과 어울리지 않아 주위로부터는 성격이 메말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토야와는 어디까지나 원장과 간호사의 관계에 지나지 않았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