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한 탐정인 카부라야 소스케가 미행 중 만난 사람은, 마술을 사용하는 이세계의 황녀 사라였다. 어쩌다 보니 소스케는 사라와 동거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사라는 순식간에 현대 일본에 적응해 나갔다. 한편, 사라를 이어 전이해 온 여기사 리비아는 노숙인 생활에 임하며 의외로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긍정적이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두 이세계인의 모습은, 소스케를 비롯해 귀축 변호사, 이혼 공작원, 종교인 등 이 세계에서 살고 있는 괴짜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