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엘!!! 3차원의 여자에게는 관심 없음! 만화 연구부 부장 오쿠무라는 오늘도 부실에서 혼자 화면 너머에 비친 사랑스러운 2차원 캐릭터 리리엘의 이름을 외치고 있었다...... 그런 오쿠무라를 찾아온 것은 '리리엘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3차원 여자아이, 아마노 리리사. 그녀는 만화 속에 등장하는 여자아이의 섹시하고 귀여운 '의상'을 아주 좋아했다. 그리고, 오쿠무라에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리리엘을 사랑하는 오타쿠였다! 오쿠무라에게 비밀로 해왔던 취미인 코스프레에 대해 말한 리리사는 코스프레 사진과 동영상을 담은 'ROM' 컬렉션을 보여주며 오쿠무라에게 말한다──. '저...... 이걸 만들고 싶어요!!' 둘만 있는 부실에서 시작되는 코스프레 활동! 리리사가 변신한 리리엘은 오쿠무라가 충격을 받을 정도로 진짜 같았는데?! 리리사의 열의에 압도된 오쿠무라도 카메라를 잡는다?! 진지하고 뜨겁게 코스프레와 마주하는 그들이 '뭔가를 열렬하게 사랑하고 있는' 모든 오타쿠들에게 보내는 코스프레 청춘 스토리,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