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은 학대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마이'. 특별한 목적의식 없는 그녀의 일상은 그저 유흥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이’ 앞에 나타난 '미키오'라는 한 남자. 처음에는 호기심이었던 그를 향한 감정은 점차 사랑으로 발전하고, 의도적으로 ‘마이’에게 접근했던 ‘미키오’ 또한 그녀에게 이끌리게 된다. 그런데 사실 '미키오’의 정체는 엽기적인 범죄 방식으로 미디어를 뜨겁게 달구는 희대의 코스프레 살인마였는데... 과연 이 사랑은 지속될 수 있을까?